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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BS 다큐프라임 리뷰_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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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자들

 

자본주의는 지난 25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위기를 넘겨왔습니다.

경제학의 아이디어는 위기 때마다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유럽과 미국의 경제학자들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묘사된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경제 제도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 스미스

현대에서 아담 스미스를 부자의 편이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지지했다고 합니다.

그가 시장개방을 신봉한 이유가 빈곤층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담 스미스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대학에서 유명한 도덕 철학 교수였습니다.

그 시기에 사람들의 고통과 행동을 꾸준히 연구했고

그 생각들은 모아서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도덕감정론에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데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속에 우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공명정대한 관찰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관찰자가 이기심을 조절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책으로 유명해진 아담 스미스는 가정교사 제의를 수락하여

3년간 파리, 제네바 등 대륙을 여행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철학자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18세기는 봉건주의가 무너지고 현대의 자본주의가 막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물건을 팔 수 있는 더 넓은 시장이 필요해졌고 자유무역이 활발해졌습니다.

그 시기에는 국가의 부를 금과 은의 축적으로 보는

중상주의 사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아담 스미스는 프랑스를 여행할 때 만난 케네에게 획기적인 영감을 받습니다.

케네는 사회의 하나의 육체로 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람이 식량을 먹어야 할 수 있듯이 사회도 인간이 노동을 해서

식량과 원료를 얻고, 상품을 유통해야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케네의 사상은 아담 스미스에게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축적이 아니라는 영감을 주게 됩니다.

 

아담 스미스는 이 여행을 통해 국부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기로 하고 국부론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담 스미스의 친구 흄의 실증 철학은 그에게 실제 사물을 보고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에게 강력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17763월 국부론이 출간되었습니다.

국부론은 아담 스미스가 국부의 본질과 요인에 관한 연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국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어디서든 노동이 이루어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

그는 국부를 모든 국민이 해마다 소비하는 생필품과 편의품의 양이라고

새롭게 정의하며 당시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중상주의 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가치가 노동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상품의 교환 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으로 환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미스는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빵을 통해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기 때문에

시장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도록 한다는 겁니다.

,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든다는 겁니다.

 

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구절을 통해

그가 꿈꾸는 완전한 자유시장 체제를 설명하였습니다.

분업, 국민총생산, 무역과 개방의 중요성, 보호무역의 문제점 등

근대 경제의 기본원리를 설명하고 있어 지난 수십 년간 경제학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스미스에 대해 가장 많은 오해를 하는 구절은 자유로운 개인의 이익 추구입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의 경제적 이기심은 사회의 도덕적 한계 내에서만 허용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기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도 공공의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칼 마르크스

라인 신문의 편집자였던 칼 마르크스는 기사가 검열당하자 신문을 폐간하고 파리로 갑니다.

그는 파리에서 엥겔스 만납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르크스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던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자본론 1권을 완성할 때까지 돈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이 둘은 계급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혁명을 준비합니다.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을 발표합니다.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고 개선 방향을 찾고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변화가 가능한 것들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영국 런던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경제난에 시달린 마르크스와 그의 가족들은 5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유산과 엥겔스의 기부금 덕분에 생활이 안정되자 마르크스는 자본론의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집필한 이유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국부론을 수백 번 읽으며 가장 많이 인용합니다.

 

186715년간 집필한 자본론을 출간합니다.

자본론은 마르크스가 유물론적 변증법을 경제연구에

최초로 적용해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분석한 책입니다.

제일 먼저 다룬 상품은 인간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말하며

쓸모가 있는 물건인지 따지는 사용 가치와 교환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교환가치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상품은 노동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상품의 가치는 생산에 들어가 평균 노동시간으로 결정된다고 정의하였습니다.

화폐는 상품의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보고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화폐의 물신성이 생길 것이라며 경고하였습니다.

 

마르크스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는 계속 가난하고

놀고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는 이유를 알고자 자본론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이윤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냄으로써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위해 노동자에게 더 오래 일을 시킵니다.

물론 일당을 더 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노동자를 착취하며 더 많은 부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자본가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이윤을 위해

기계를 이용해서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본가의 이기심 때문에 기계가 노동을 대신하면

실업이 증가하고 그러면 노동자의 임금은 더 낮아지고 쏟아져 나오는 상품이 팔리지 않으니

시장이 붕괴되어 불황이 찾아오고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엥겔스는 칼 마르크스가 사망한 후에 그의 유고를 모아 자본론 2권과 3권을 출간하였습니다.

칼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주장합니다.

생산이 쉬워진 신용화폐로 미래에 투자하는 동시에 빚을 양산하고 위기를 가져온다고 했습니다.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들이 집필한 책은 자본주의가 지난 시간 동안 위기를 겪을 때마다

새롭게 변신할 수 있도록 교훈과 경고의 메시지를 주었고

그래서 자본주의가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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