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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대중교통요금 인상...교통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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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요금 인상

서울, 경기, 대구, 울산 등 각 지자체가 올해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요금을

이미 인상했거나 인상시킬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정부가 지하철 무임 수송 비용을 분담한다면 요금 인상폭은 조정할 여지는 있지만

지난 8년간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인상없이 동결되어 왔기 때문에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최종 결정에 따라 인천 등 수도권 광역지자체도 동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23년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300~4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택시의 경우에는 이미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역시 3월 중형택시 기본거리를 2.0에서 1.6로 줄이고,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대구, 울산은 1월에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올렸습니다.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대중교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비를 아끼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인

‘알뜰교통카드’ 사용에.

 

알뜰교통카드는 2018년에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을 거쳐 출시되었습니다.

이 카드의 이용자 수는 202212월 기준 약 4848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2022년 국토교통부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22.8%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마일리지 적립액 9,419원과 카드할인액 4,753)

 

올해는 대상지역을 173개 시··구로 확대했고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최대 50%까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청년층(19~34)도 최대 38%까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정류장 간 보행이나 자전거 등을 통해

이동한 거리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20% 주고,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카드사가 추가로 10%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때 이동 거리는 최대 800m를 넘길 수 없고 800m 미만은 이동 거리에 비례해 실적이 쌓이는 구조입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마일리지를 두 배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대중교통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를 합산해서

이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돈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마일리지는 한 달에 최소 15회 이상 사용해야 쌓이고 최대 44회까지만 적립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총 44회 이상 마일리지를 쌓으셨다면

그중에서 가장 실적이 높은 순으로 44회까지만 환급됩니다.

 

알뜰교통카드의 종류는 크게 선불형과 후불형으로 나뉩니다.

선불형은 티머니페이, 모바일캐시비, 원패스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고

후불형은 현재 신한, 우리, 하나카드 등 3개 카드사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발급하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거리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유의 사항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후불카드의 경우 플라스틱 카드(실물)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불카드인 모바일 캐시비, 원패스 앱은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되지만

삼성페이에 카드를 등록하여 교통카드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금을 챙기기 위해서는

모바일 캐시비, 원패스 앱을 반드시 단독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는 주민등록상 거주 중인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알뜰교통카드 앱에

등본이나 초본을 올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하는 등의 신청 절차가 있고

출발 전 앱을 켜 출발 버튼을 눌러야 하고 도착 시 도착 버튼을 눌러야 하는 등 이용이 번거로운 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아이폰이 현재까지는 국내 NFC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중교통 소득공제 한도는 총 100만 원인데요.

총급여액에 따른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와는 별개로 대중교통카드 소득공제를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27~12월 대중교통 카드 사용분에 한하여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로 한시적으로 상향하였는데요.

대중교통 카드 공제 기간을 2023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상반기까지 신용카드·현금영수증·직불카드·선불카드를 사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2023년 연말정산 시 사용 금액의 8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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